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 51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허 부회장은 지난 30여년간 대규모 고도화 설비 투자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한 수출 증대로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게 됐다.허 부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4년 동안 생산기지인 전남 여수공장을 총괄하는 생산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중질유를 경질유로 분해하는 고도화시설(HOU)인 제 2(HCR, 수첨탈황분해시설), 제3(VRHCR, 감압잔사유수첨탈황분해시설) 중질유분해시설과 고급휘발유 원료인 알킬레이션 공정, 윤활기유 시설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그는 또 중질유분해시설(RFCC, 유동상촉매분해시설) 및 제 1 BTX(방향족) 공정 생산능력 확대 등 기존 생산설비의 성능을 높이는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허 부회장은 2008년 정유업계 최초 600만 인시 무사고기록 달성 등 경영혁신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국가 경제 기여 등의 성과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같은 해 GS칼텍스가 150억불 수출의 탑을 받는데도 크게 기여했다.지난해 초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에는 진주 복합수지공장 및 체코 복합수지공장 준공, 제 4 중질유분해시설(VGOFCC) 상업가동 등 GS칼텍스의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아울러 허 부회장은 런던사무소, 싱가포르법인, 인도법인, 아부다비 사무소, 중국법인 등의 설립을 통해 원활한 원유도입과 제품수출의 교두보로 삼는 등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벗어나 GS칼텍스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여건 마련에도 앞장섰다.이러한 활동을 통해 GS칼텍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계 50여 개국에 정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 판매를 통해 266억불(약 29조4000억원)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최근 GS칼텍스는 안정적인 원유 공급을 위해 올해 9월 미국 텍사스산 콘덴세이트를 도입했고, 알래스카산 원유를 14년 만에 재도입함으로써 원유도입선 다변화의 가능성을 넓혔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