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왼쪽)이 28일 중국 광저우시 백운국제호텔 4호관 2층에서 천 젠화(陳建華) 광저우시 시장 접견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시
" 2박3일 방중기간 광저우시장 만나 교류협력방안 논의""세계화상 대표들에 투자 요청 등 광주 세일즈 전개"[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천 젠화(陳建華) 광저우 시장 등 중국 지방정부 관계자 및 화상들을 잇따라 만나 광주-중국간의 문화, 경제, 스포츠 등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을 모색했다.국제도시창신대회 및 세계지방정부연합회의(UCLG) 참석차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광저우를 방문한 윤장현 시장은 지난 28일 천 젠화 광저우시장을 만나 광주시가 추진 중인 ‘중국과 친해지기’ 사업을 자세히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윤 시장은 또한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한 성원을 부탁하고 특히 무안공항 전세기 취항을 위해 양 도시 시장이 공동노력을 하자고 제안했다. 더불어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의 문화프로젝트 핵심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내년 개관을 설명하고 천 시장의 광주 방문을 요청했다.이에 천 시장은 “광주시의 2015 U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면서 “광저우도 2010년 아시안게임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도시발전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또 “광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협력을 해온지 20년이 되는 2년 후 제20주년 행사를 의미 있게 치르도록 미리 준비하자”면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으로 문화대표단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천 시장은 “광저우시 공항이용객이 많아 제3활주로를 건설 중에 있다”고 밝히고, “무안공항 고객만 있다면 남방항공 측에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서 윤 시장은 “세계화상인 미국화예정영상회 예즈잉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화상들의 광주에 대한 투자를 요청하는 한편 예즈잉 회장에게 광주시 경제고문을 맡아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예즈잉 회장은 “내년에 세계 화상들과 함께 광주를 방문해 광주 투자환경을 살펴보겠다”고 밝히고, 경제고문 요청에 대해서도 흔쾌히 승락했다. 윤 시장은 강소성 염성시 탕징 부비서장과도 만나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윤 시장은 염성시에 신축중인 종합병원에 관심을 표명한 뒤 “세계적으로 우수한 광주의 의료기술과 의료진들을 소개하고 심장병, 관절염, 암치료 기술 등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에 탕징 부비서장은 광주시와 염성시간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희망하고 윤 시장의 염성시 방문을 초청했다. 이어 “염성시에 기아자동차를 비롯해서 600여개의 한국기업들이 입주해서 생산활동을 하고 있어 한국인이 고향처럼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양 도시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 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국제도시창신대회에 제출된 세계 57개국 177개 도시에서 제출한 259개 과제 가운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도시예비심사를 통과해 15개 도시에 선정됐던 광주시의 녹색실천브랜드인 ‘탄소은행제’는 아쉽게도 최종 본선심사 5위에는 들지 못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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