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도에서 심포지엄 개최
▲달에서 본 지구.[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달 탐사를 두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미항공우주국이 만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달탐사출연연 협력협의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 KARI) 한국항공우주학회 우주탐사부분위원회 공동주관하는 '제5회 달탐사 심포지엄'이 19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형 달 탐사 사업의 진행 현황과 계획을 소개하고 국내외 달 탐사 관련 연구 현황과 앞으로 달 탐사 사업 추진방안, 산·학·연의 협력방안이 논의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미항공우주국(NASA)과 일본 항공우주청(JAXA)의 달과 우주 탐사 관련 주요 연구진이 참석해 자국의 달 탐사 프로그램을 국내에 소개한다.NASA는 에임즈연구센터(Ames Research Center)가 추진 중인 '달 자원 탐사 프로그램'(Resource Prospector Mission, RPM)과 태양계 가상 탐사 연구소(Solar System Exploration Research Virtual Institute, SSERVI)의 연구현황, 달 탐사선의 우주인터넷(Disruption-Tolerant Networking, DTN) 기술 등을 국내 연구팀에게 전한다. JAXA는 일본의 달 탐사 사업 SELENE-1과 SELENE-2 사업의 추진내용과 과학적 의미를 국내 연구기술팀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학계에서는 행성 로버와 궤도서비스 등 우주로봇 기술의 현황을 설명할 계획이다. 심포지엄 후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간 달 탐사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NASA는 같은 장소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시험용 달 궤도선 임무 활용을 위한 통신 및 시스템 설계와 관련한 'KARI-NASA 간 달 탐사 워킹그룹 대면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KARI와 NASA는 지난 9월 1차 달탐사 워킹그룹 대면 회의를 미국에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통신과 우주비행체시스템 설계 분야 중 KARI-NASA 사이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보고 그동안 각 기관에서 진행된 달 탐사 임무 관련 연구 내용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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