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삼성SDS 공모주 청약 마감을 앞두고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 6일 삼성SDS 상장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동부증권 등 청약을 접수받는 5개 증권사 평균 경쟁률이 101.55 대 1을 기록했다. 배정물량 121만9921주를 놓고 신청 건수 4만5798건, 신청 수량 1조2388만800주로 집계됐다. 증거금은 11조7686억7600만원에 이른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청약 경쟁률은 57.53대 1, 청약 증거금은 6조6668억2830만원이었지만 오후 들어 청약을 신청하는 투자자들이 늘면서 증거금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경쟁률로는 지난 2010년 삼성생명 공모 청약 당시 최종 청약경쟁률 40.06대 1을 훌쩍 넘어섰다. 각 증권사에 배당된 물량은 한국투자증권 65만8757주, 삼성증권 45만1370주, 신한금융투자·하나대투증권·동부증권이 각각 3만6598주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삼성SDS가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면서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며 "막판에 청약 신청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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