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아빠 시신 밑에 깔려있던 10개월 여아 '기적적 생존'

3일 넘게 아빠 시신 밑에 깔려있던 10개월 여아…'기적적 생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생후 10개월 된 여자아이가 3일 넘게 부패된 아빠의 시신 밑에 깔려 있다가 구조됐다는 기적 같은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검시관 론 리버스는 생후 10개월 된 여자아이가 3일 넘게 부패된 아빠의 시신 밑에 깔려 있다가 구조됐다고 전했다. 루이지애나주에 살고 있던 A(43)씨는 침대 끝에 앉아 노트북 컴퓨터를 하다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 A씨는 자고 있던 아기 위로 쓰러졌고, 그대로 아기가 깔린 채 3일이 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친척집에 머물고 있던 A씨의 5살 난 아들이 아빠가 숨진 것 같다고 이웃에게 말하고 나서야 알려졌다. 깔려있던 A씨의 딸은 A씨의 시신에서 흘러나온 진물로 온 몸이 흠뻑 젖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기는 이미 탈수가 심각한 상태였고, A씨에게 깔려 있어 등과 가슴에 커다란 물집이 잡혔다. 이마에는 커다란 멍도 들었다. 리버스는 A씨의 시신이 부패돼 A씨가 숨진 지 며칠 지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심장에 문제가 있었던 병력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옥에 가 있던 A씨의 아내는 교도관의 감시 하에 딸이 입원한 병원에 가기 위해 가석방됐다. 다행히 아기는 의료진의 노력으로 13일 의식을 찾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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