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WSJ "12월 출시 계획했으나 아이폰6 인기로 내년 초 연기"[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흥행에 신제품 아이패드 출시를 연기하게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WSJ는 부품 공급업체 등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화면이 커진 신제품 아이패드 출시를 당초 예정됐던 12월에서 내년 초로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는 애플의 협력업체들이 지난달 출시된 스마트폰 아이폰6와 6플러스 생산에 집중한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한 부품업체 관계자는 "5.5인치 아이폰6 플러스의 수요가 급증해 이를 제대로 생산하는 것이 먼저"라며 "당분간 새 아이패드 생산에 힘을 쏟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 첫 주말 전 세계에서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지난 5일까지 2100만대 이상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의 아이패드 에어2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9.7인치에서 12.9인치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 후속작은 전작과 같은 7.9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16일 오전 10시 애플 본사에서 열리는 특별행사를 연다고 밝혔으며 업계에서는 이날 맥용 운영체제 새 버전인 'OS X 요세미티' 정식판과 함께 아이패드 새 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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