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캡슐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의 중국 관련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트로메딕은 중국 상하이에서 외국산 캡슐내시경 중에 처음으로 보험을 적용받았다. 또 현지 파트너사와 협약을 맺어 제조시설을 확보했다.인트로메딕은 핵심제품인 캡슐내시경 '미로캠(MiroCam®)'의 중국 상하이 내 보험 적용이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지금까지 중국에서 캡슐내시경은 자국 기업 CJST(Chongqing Jinshan Science and Technology)의 제품인 OMOM만 보험이 적용됐다. 인트로메딕 측은 미로캠이 외산 중 처음이자 유일하게 중국 시장을 개척한 것이어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중국 제품 대비 우수한 성능에 대등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수출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중국 현지 생산시설 확보 또한 중국 내 매출 증가의 이유다. 조진택 인트로메딕 경영기획실장은 "2012년부터 중국 내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약을 맺고 중국 시장 진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매출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해왔다"면서 "현재 중국 현지 생산 시작을 위한 준비는 마무리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내 품목허가 과정이 진행 중인데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이를 획득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늦어도 하반기부터 중국향 매출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조 실장은 "중국이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런 적극적인 중국 시장 공략과 선점은 인트로메딕이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며 "이제 그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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