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오전 장중 혼조세가 이어지던 코스피가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1970선도 위태로운 모습이다. 6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5.02포인트(0.25%) 내린 1971.1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3분기 실적 부담에 1070원선을 넘은 원달러 환율 등 부담요인에 외국인이 대량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개인이 154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66억원, 7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422억원 매수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83%), 건설업(1.50%), 의료정밀(0.51%), 섬유의복(0.76%), 종이목재(0.48%), 증권(1.03%) 등이 상승세다. 반면 통신업(-5.91%)이 6% 가까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금속(-1.69%), 유통업(-0.74%), 전기가스업(-2.22%), 비금속광물(-0.6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차(2.50%), 현대모비스(1.68%), 기아차(2.39%) 등 자동차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1.14%), LG화학(1.24%), 아모레퍼시픽(1.58%), KB금융(0.93%) 등이 강세다. 반면 SK텔레콤(-6.70%), SK하이닉스(-5.20%)등 SK그룹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포스코(-2.59%), 한국전력(-2.68%), NAVER(-1.26%)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 포함 353종목이 강세를, 3종목 하한가 포함 467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57종목은 보합.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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