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 시·도민 독서운동 ‘광주·전남 톡’을 추진중인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광주·전남 시·도민 투표로 선정된 2014 한책 '높고 푸른 사다리'의 공지영 작가 초청 ‘한책 톡 콘서트’를 24일 전남대학교 국제회의동 2층 용봉홀에서 개최했다.<br />
"지역민·구성원 등 400여 명 참석…인류공존 위한 사랑 ‘공감’"[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범 시·도민 독서운동 ‘광주·전남 톡’을 추진중인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광주·전남 시·도민 투표로 선정된 2014 한책 '높고 푸른 사다리'의 공지영 작가 초청 ‘한책 톡 콘서트’를 24일 오후 2시 전남대학교 국제회의동 2층 용봉홀에서 개최했다.광주·전남 시·도민과 교직원, 학생 등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공지영 작가의 강연에 이은 작가와의 대화, 작가 사인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공지영 작가는 ‘문학과 인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사랑은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존감을 높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면서 “나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해야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전남대학교 장일구(국문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작가와의 대화’에서 공 작가와 독자들은 책이 전하고자 한 사랑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지병문 총장은 강태구 부총장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공지영 작가가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전하고자 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경쟁과 탐욕으로 병든 세상을 치유해주는 힐링의 언어”라면서 “‘높고 푸른 사다리’가 우리들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시켜주는 가교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남대학교는 오는 10월 서평 공모전과 11월 한책 토론회 등 책을 통한 지역사회 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전남대학교는 앞서 지난 4월8일부터 5월22일까지 총 1만3,323명의 시·도민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공 작가의 '높고 푸른 사다리'를 올 한 해 시·도민이 함께 읽고 토론할 ‘2014 한책’으로 선정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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