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8일 중국 연변에서 개최된 동북아 다자간 정부협의체인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총회에 참석해 '동북아 수은협의체'발족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왕 웨이나 GTI 사무국장, 부얀문크 몽골개발은행 부행장, 푸레브 수렌자브 몽골 재무부 차관, 왕 쇼우우언 중국 상무차관, 짱 송타오 중국 수은 부행장, 알렝 느드후 UNDP 중국 대표, 파벨 코롤레브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 민흥식 수은 부행장, 이덕훈 수은 행장, 진승호 기획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 아나톨리 발로 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 부행장.
동북아 수은협의체는 동북아 지역협력사업에 대한 금융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GTI 회원국의 공적수출신용기관(ECA)간 협의기구다. 한국 수은과 중국 수은, 러시아 대외경제개발은행(VEB), 몽골 개발은행이 참여한다. 총 4개 국가의 ECA가 이날 '동북아 수은협의체' 기본협약 서명을 통해 동북아 역내 양자·다자간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협조융자 추진, 회원은행간 사업 정보교환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덕훈 행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동북아 수은협의체가 이번 기본협약 서명을 계기로 역내국간 경제협력을 촉진하고 동북아 공동번영을 추진하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와 수은은 이번 연변 GTI총회 이후 각각 GTI 의장국 및 '동북아 수은협의체' 의장은행으로서 내년 서울총회 개최 준비를 포함해 GTI 업무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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