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가 대학농구 최대어 이승현을 품었다.17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한국농구연맹(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고 이승현을 지명했다. 오리온스가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의 행운을 누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서울 삼성은 연세대의 김준일을 데려갔다. 3순위의 인천 전자랜드는 한양대의 정효근, 4순위의 전주 KCC는 고려대의 김지후를 선발했고,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은 5순위로 원주 동부의 지명을 받았다. 6순위의 안양 KGC인삼공사는 연세대의 김기윤을 영입했다.부산 KT에 1라운드 지명권을 양도받아 7순위 지명권을 얻은 오리온스는 중앙대의 이호현도 함께 데려갔다. 8순위의 서울 SK는 상명대의 이현석을 데려갔고, 9순위의 창원 LG는 연세대의 최승욱을 지명했다. 1라운드 마지막 선발권을 가진 울산 모비스는 경희대의 포워드 배수용을 택했다.이어진 2라운드 지명에서는 모비스가 김수찬, LG가 주지훈, SK가 최원혁, KT가 박철호, KGC인삼공사가 석종태, 동부가 김영훈, KCC가 한성원, 전자랜드가 이진욱, 삼성이 배강률을 차례로 호명했다. 3라운드 지명권은 오리온스와 모비스만 사용했다. 각각 김만종과 박민혁을 데려갔다.총 39명이 참가한 드래프트에서 프로에 입문하는 선수는 21명이다. 지명률은 53.8%. 특히 최다 선수를 참가시킨 연세대는 전원이 프로에 진출하는 경사를 누렸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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