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4분기 실적 성장세 지속 전망 <메리츠종금證>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6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패널 수급에 따른 가격상승 등에 힘입은 3·4분기 호실적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대비 11%, 155% 증가한 6조6000억원과 4145억원으로 큰 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CD패널의 판가 상승이 지속되고, 출하면적 역시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각각 전분기대비 22%, 37% 증가한 8조1000억원과 569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중국 TV Set업체들이 북미 시장 진출을 시도할 전망이며 국내 TV Set 업체들 역시 점유율 방어를 위해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 수요를 겨냥한 대형 TV Set의 프로모션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Set 업체의 재고축적 수요가 예상되는 4분기 중반까지 LCD패널의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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