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했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0.5% 오른 1만5864.44로, 토픽스지수는 0.3% 뛴 1310.08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도요타 자동차가 1% 오르는 등 수출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스프린트의 주가가 오르면서 이날 소프트뱅크의 주가 역시 2% 넘게 뛰었다. 오키 전기 역시 상반기 실적 개선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엔화는 전날 달러당 106.86엔까지 내려가면서 6년래 최저점을 경신했다. 이날은 소폭 오른 달러당 106.75엔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치요시 자산운용의 아키노 미츠시게 수석 펀드매니저는 "미국과 일본의 경기회복 격차와 통화정책 차이가 엔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엔화 약세는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 해외 매출 증가로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세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1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26% 오른 2324.35를, 선전종합지수는 0.53% 뛴 1291.98을 기록중이다. 뉴소프트가 10% 급등하는 등 정보기술(IT)주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중국 위성이 3.28% 오르는 등 산업주도 일제히 상승세다.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04% 오른 2만4714.94를, 대만 가권지수는 0.13% 하락한 9345.56을 기록중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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