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스페인 잡고 농구 월드컵 준결승行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이변이 벌어졌다. 개최국 스페인이 토니 파커, 조아킴 노아 등 미국프로농구(NBA) 간판선수들이 대거 빠진 프랑스에 패해 탈락했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데 데포르테스에서 열린 대회 8강 경기에서 52-65로 졌다. 패인은 골밑 싸움에서의 열세. 무려 28-50으로 뒤졌다. 주전 센터 파우 가솔이 17득점했지만 6개를 잡는데 머물렀다. 반면 프랑스는 조프리 로베르뉴와 루디 고베르가 23개를 합작했다. 보리스 디아우도 5개에 15점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페인은 외곽 슛 불발에도 발목을 잡혔다. 22개를 던져 2개를 넣는데 그쳤다. 3쿼터까지 접전 양상을 보인 승부는 4쿼터 중반 갈렸다. 프랑스는 에반 포르니에의 연속 4득점에 디아우의 3점슛을 더해 51-45로 앞섰다. 스페인은 가솔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 했으나 계속된 3점슛 불발에 점점 승기를 잃어갔다. 반면 프랑스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후에르텔이 연속 5득점해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선수단은 앞선 8강 경기에서 브라질을 84-56으로 대파한 세르비아와 13일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또 다른 준결승 미국과 리투아니라의 대결은 12일 열린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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