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나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제일모직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이 패션 브랜드 노나곤을 론칭했다. 노나곤 론칭은 케이팝(K-POP)을 통한 음악 한류의 확산을 넘어, 한국의 패션과 엔터테인먼트의 협업(콜라보레이션)으로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의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네추럴나인은 글로벌 브랜드 노나곤을 온라인, 편집매장, 팝업스토어 등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밀라노·홍콩·상해 등의 해외는 물론 국내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글로벌 패션시장에 노나곤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노나곤은 오는 12일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을 시작으로 10 꼬르소 꼬모 밀라노 본점과 중국 상하이, 그리고 홍콩 I.T(HYSAN점, 상해점)에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19일부터는 한국 10 꼬르소 꼬모 청담점 애비뉴얼점에, 26일부터는 비이커 청담 한남점에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노나곤은 영 스트리트 캐주얼(Young Street Casual)을 콘셉트로, 전세계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스트리트 문화를 향유하는 고객을 타깃으로 한다.대부분의 아이템이 고급스러운 져지(Jersey)와 가죽 등의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실용성을 반영했다. 네추럴나인은 노나곤을 전세계의 편집매장과 팝업스토어 등의 유통망을 통해 홀 세일(Whole Sale) 비즈니스 형태로 전개할 계획이다. 2017년까지 10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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