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보건진료소 사랑의 헌혈증서 기증 ‘훈훈’

김동중(오른쪽 두 번째) 팀장 등 전남대학교 보건진료소 관계자들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원장실에서 조용범 원장(왼쪽 두 번째)에게 헌혈증서를 전달한 뒤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br />

"100매 모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백혈병·소아암 환우 치료 위해 기증"[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보건진료소(소장 손석준 · 의과대 교수)가 헌혈증서 기증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보건진료소는 최근 대학 구성원들로부터 기증받은 헌혈증서 100매를 백혈병 및 소아암 환우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기증된 헌혈증서는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에게 전달되어 이들에게 완치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갖게 해줌은 물론 치료비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전남대학교 보건진료소는 매년 헌혈증서 기증 캠페인을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는 한편 교직원 및 재학생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30매를 모아 전남대학교병원에 기증한 바 있다. 전남대학교 보건진료소는 또 헌혈 및 장기기증캠페인, 조혈모세포기증 희망 채혈 행사를 상시 개최하는 등 혈액부족 해소에 도움을 주고 사랑을 실천하며, 생명을 나누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손석준 소장은 “소중한 피를 나누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하는 전남대학교 구성원들의 마음이 사회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같다”면서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사랑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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