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롯데마트)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롯데마트는 다음 달 20일까지 채소 1500t가량을 방출하는 '채소 농가 돕기' 행사를 연다고 31일 밝혔다.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매주 채소 30여 품목을 바꿔가며 시세 대비 최대 반값 수준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에 따르면 취청 오이의 7월 평균 도매가격은 작년 7월보다 49% 내려갔다. 이에 채소값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농가를 돕고자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마트는 설명했다.대표적인 품목으로 100t가량 준비한 친환경 오이(4입·1봉)을 1800원에, 120t가량 준비한 애호박(1개)을 400원에 판매한다. 롯데멤버스 고객에게는 청·적상추(130g·1봉)와 깻잎(4묶음)을 각각 시세보다 40%, 20%가량 싼 1040원, 1360원에 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올해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채소 작황은 풍년이지만 수요가 이에 미치지 못해 채소 가격이 하락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채소 농가들의 시름을 덜고, 고객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채소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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