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에 360MW급 연료전지발전소 세운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장석효)는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평택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에 들어설 연료전지발전소는 총 투자비 2조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1단계 100MW급에서 5000억원이 투입된다.발전용량은 향후 360MW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외자 유치와 500명의 신규 고용, 3000여명의 간접고용 창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 두번쨰)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오른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평택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MOU 체결식이 열렸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열은 평택 LNG생산기지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심의 중인 평택 관광단지 및 인근 포승공단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이 사업에서 경기도와 평택시는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부지 제공과 공장 설립 관련 행정 절차 등을 지원한다. 한국가스공사는 연료 공급, 포스코에너지와 ㈜두산은 연료전지발전 장비 조달을 담당한다. 한국투자증권과 다비 오버시즈 인베스트먼트는 금융 알선 및 조달, GK홀딩스는 사업총괄과 운영관리 업무를 맡았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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