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KTB투자증권은 21일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대형 건설사와 가구업종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택시장 회복 수혜주는 주택시장에 대응력이 높은 대우건설과 주택부문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GS건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건설은 주택실적 상향과 영업현금흐름이 개선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고, GS건설은 미착공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잠재손실을 감안해도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여전히 저평가 됐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주택대출 확대로 주택시장 회복이 전망된다"며 "올해 건설사 신규 분양계획이 연초대비 35% 상향됐고 특히 서울과 수도권의 회복 강도가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수도권 시장 내 시장점유율이 높은 대형건설사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도급 기반 일반분양 비중이 79%로 대형사 중 최대"라며 "지역 제한 없이 주택 수요가 회복되는 곳에서 분양 확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GS건설은 강한 브랜드력 기반 재건축 시장에서 강자"라며 "가격 상승·규제 완화에 따른 재건축 활성화로 주택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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