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시장이 직접 제안, 조직 내부소통 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김권일 기자]광양시가 민선6기 첫 업무보고(2014년 하반기 주요업무계획)를 정현복 시장이 직접 각 부서를 찾아가 부서장에게 보고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같은 부서 순회 보고는 부서내 직원과 회의 진행 방식으로 격식 없이 진행해 조직 내부 소통에 톡톡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에 따르면 대부분 지자체의 주요업무 보고는 각 실과소의 간부 공무원들이 시장실에 모여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고 순서에 따라 시장실 밖에서 차례가 올 때까지 대기해야 했었다.시의 이러한 주요업무 보고 방식은 보고에 따른 행정공백을 줄이고, 실무 직원들로부터 현장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고충을 시장에게 직접 전달해 시장이 현장의 실정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부서 순회보고를 직접 제안한 정현복 시장은 “이번 보고회에선 지원부서보다는 사업부서 보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우선 청취한다"며 "직원들을 격려하고 친교를 쌓는 시간도 별도로 갖고자 보고를 마친 부서 전 직원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보고회는 오는 7월 16일부터 18까지 3일간 43개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주요 보고내용은 국·도비 예산확보와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회생이라는 3대 현안 해결에 역점을 두고 민선6기 공약사항 이행계획 등 부서별 핵심 사업의 추진상황과 2014년 하반기 현안업무에 대해 보고가 이뤄질 전망이다.김권일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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