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바다로 떠나자…농촌 여름휴가지 30선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 여름휴가 동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산, 들, 강, 바다로 떠나는 농촌 여름휴가지 30선'을 선정해 공개했다.산이 있는 체험마을은 경기 가평 아홉마지기 마을 등 9곳이다. 농식품부는 아홉마지기 마을은 가평 8경 중 제 3경인 용추구곡이 있는 마을로 그만큼 숲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숲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자연식생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경남 거창 솔향기돌담마을을 비롯한 13곳은 들이 있는 체험마을로 선정됐다. 솔향기 돌담마을은 연안 이씨 집성촌이었던 곳이다. 마을 어귀에는 300그루의 홍송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솔숲 사이로난 구불구불한 길을 걸으면 한 여름에도 짙은 그늘이 드리우고 진한 송진의 향기가 느껴지는 곳이라고 농식품부는 전했다.강이 있는 체험마을로 대표적인 곳은 충북 영동 비단강숲마을이다. 비단강 숲 마을은 봉화산 아래로 비단같이 흐르는 금강이 흐르는 곳이다. 농식품부는 다슬기, 쏘가리 등이 서식할 만큼 청정자연을 간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 외에도 여주, 익산, 밀양 등 모두 4곳을 강이 있는 체험마을로 소개했다. 또 충남 태안 볏가리마을 등 4곳은 바다가 있는 체험마을로 선정됐다. 30곳의 선정마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에서 확인가능하다. 농식품부는 9월 '농작물 수확', 11월 '김장 및 장류 만들기', 12월 '눈·얼음' 등 계절별로 테마가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해 농촌관광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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