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14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서 최우수기관 선정... 구립산모건강증진센터, 지역사회 건강리더,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등 우수사례 발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014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 사업실적을 평가한 것으로 송파구는 체계구축부분과 사례부분 등에서 고루 우수한 점수를 받아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종합부문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구는 지난 해 지역 특성과 지역건강 문제에 맞춰 통합건강증진사업을 기획했다. ‘출산에서 노년까지 건강하고 안전한 송파’라는 비전을 내걸고 ▲주민 요구도에 근거한 주민참여 건강증진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여성·어린이 건강관리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무엇보다 전국 최초로 설립한 구립산모건강증진센터가 주목받았다. 산후조리원 외에 맘‘s 클리닉, 맞춤형 운동교실, i-맘 쿠킹클래스 등을 갖춘 이 곳은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아우르는 공공인프라. 임신부터 출산에 이르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구축한 것은 물론 가족 중심의 육아프로그램까지 마련했다. 구는 이런 내용을 토대로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다. 10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 연단에 올라 ▲주민이 주축이 되는 지역사회 건강리더 발굴 ▲모바일 환경을 이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 ▲지역사회 의료기관과의 보건의료 연계 등의 주요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구는 이날 함께 열리는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1800만원의 포상금도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의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건강수준과 주민 체감도를 향상시키겠다”며 “앞으로도 틈새계층을 위한 지역자원 연계활동과 주민 참여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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