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혼조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화학·철강·기계 업종이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2일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6월 넷째 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이 이어지며 1980~2020포인트 내 흐름이 예상된다"며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미국, 유로존, 중국의 제조업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경제지표 발표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2분기 어닝시즌이 가까워지면서 실적 경계감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이라크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화 강세 영향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부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주요국 경제지표 개선세가 이어지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하방경직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반영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세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경기 민감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중국 제조업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화학, 철강, 기계 업종에 관심을 확대하면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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