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성낙인 전 서울대 법과대학장이 제26대 서울대 총장 최종후보로 선임됐다.19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이사회는 이날 오후 4시 호암교수회관에서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비공개 투표를 했으며, 성 교수가 재적이사 15명의 과반인 8표를 얻어 당선됐다.오세정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4표, 강태진 재료공학부 교수는 3표를 얻었다.이번 신임 총장은 서울대 첫 간선제 총장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전 총장 선거는 서울대 교직원이 참여하는 직선제 방식이었지만 2011년 법인화 이후 간선제 방식으로 바뀌었다.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오는 7월20일부터 4년간이다.한편 성 후보자는 1969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해 1987년 프랑스파리2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법학대학장, 서울대 평의원회 위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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