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2016년 예정된 폐수오니의 해양 배출 전면 금지 조치를 앞두고 경기도가 도내 배출업체를 대상으로 사전점검에 나선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3일부터 도내 폐수오니 해양배출업체 101개소를 대상으로 육상처리전환 추진상황과 폐수오니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1개월간 환경부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폐수오니는 폐수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진흙모양의 침전물로 현재는 바다에 배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정부는 해양 오염을 막기 위해 2016년부터 폐수오니의 해양배출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말까지 도내 폐수오니의 처리방법을 기존 해양배출에서 소각ㆍ매립ㆍ재활용 등 육상처리 방법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점검기간 동안 폐수오니의 보관ㆍ처리 과정에 대한 폐기물관리법 준수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또 처리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폐수오니를 불법 처리하는 행위도 단속한다. 아울러 폐수오니의 육상처리전환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하기로 했다. 김경기 도 자원순환과장은 "합동점검을 통해 사전 예방적 환경오염 관리 및 해양배출 폐수오니의 조속한 육상처리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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