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인원 기자]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마감시간을 앞두고 여야 원내대표가 나란히 투표 독려에 나섰다.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투표독려 호소문을 통해 "대한민국은 쌓인 적폐를 털어내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그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민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며 "오늘의 투표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값진 투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투표장으로 행하시는 발걸음 자체가 그 출발점"이라면서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다.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선거상황실에서 투표독려 메시지를 전달했다.박 원내대표는 "투표율이 생각보다 저조하다. 사전투표율을 더해도 지난 지방선거보다 3.2%포인트 높은 수준"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이 60%에 미치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새로운 대한민국이 되려면 국민 여러분께서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며 "안전한 대한민국,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머니·아버지의 마음으로 투표장에 가서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의 진상을 밝혀낼 수 있는 힘, 우리사회의 뒤틀린 정의를 바로 세우고 안전과 미래를 지켜낼 수 있는 힘은 국민여러분께서 움직이는 일"이라며 투표를 독려했다.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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