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의 첫 성과 …익스프레스 매각 본계약 체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동부그룹이 사업 구조조정의 첫 단추를 뀄다, 동부그룹은 27일 계열사인 동부익스프레스를 KTB 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동부건설은 이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계열사인 동부익스프레스 주식 272만5440주(50.1%)를 1540억원에 30일 매각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KTBPE는 동부건설과 가이아디벡스제1차 유한회사가 보유한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31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부채까지 포함한 총 인수 금액은 6700억원이다. 동부건설은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 대금 가운데 500억원을 KTB PE에 다시 출자하기로 했다.동부그룹은은 지난 해 11월 계열사와 자산을 팔아 3조원을 마련하겠다는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동부익스프레스가 매각되면 남은 계열사는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동부제철당진항만, 동부특수강, 동부하이텍 등이다. 이 가운데 동부특수강과 동부제철당진항만 매각 작업도 마무리됐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전날 열린 이사회에서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 지분 100%를 각각 1100억원과 15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절차는 내달까지 완료될 것으로 알려진다. 동부하이텍도 인수자의 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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