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월드컵 주제가 팬들 분노 '남아공 샤키라 와카와카 재활용하자'

▲2010년 피파 남아공 월드컵 공식 주제가 와카와카를 부른 샤키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브라질월드컵 주제가 팬들 분노 "남아공 샤키라 와카와카 재활용하자"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의 공식 주제가가 브라질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한국시간) AP통신은 "팬들의 주제가 '우리는 하나'(We Are One)에 실망했다는 의견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일부 팬들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주제가인 '와카와카'(Waka Waka·샤키라)를 재활용하자는 운동까지 트위터에서 펼치고 있다.주제가에 브라질 색깔이 전혀 없고 메시지도 불분명하다는 게 비난의 공통된 내용이다.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보사노바, 삼바의 전통을 지닌 브라질에 훌륭한 음악가가 많지만 왜 핏불이나 로페스가 선택됐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레이테의 피처링 일부가 브라질 언어인 포르투갈어일 뿐 곡 전체가 영어, 스페인어로 구성됐다는 사실도 현지 팬들의 공감을 사지 못했다.이런 가운데 샤키라가 2014월드컵 주제가로 내놓은 'La La La'가 주목 받고 있는 것이다.한편 해당 영상에는 브라질 흑인들의 전통춤인 '바투카다'를 추는 샤키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세르히오 아게로, 리오넬 메시, 콜롬비아의 라마멜 팔카오, 브라질의 네이마르, 스페인의 헤라르드 피케, 파브레가스 등이 등장한다.'브라질월드컵 주제가'소식에 네티즌은 "브라질월드컵 주제가, 들어봐야겠네." "브라질월드컵 주제가, 남아공 주제가가 좋긴 하지" "브라질월드컵 주제가, 진짜 특색이 없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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