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창조경제 민간협의회' 개최 미래성장동력, 창의상품 유통, 대학생 창업 지원 논의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현오석 부총리는 26일 서울 광화문 드림엔터에서 열린 '제2차 창조경제 민간협의회'에서 경제계를 향해 "경제회복의 불씨를 지켜나가고 민생 경제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올해 계획한 투자 집행 실적을 점검하고 가급적 앞당겨 달라"며 " 온누리 상품권 구매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여 체감 경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창조경제 민간협의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민간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이날 ▲미래성장동력 분야 플래그쉽 프로젝트 ▲창의상품 유통채널 구축방안 ▲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창업 지원정책을 안건으로 올렸다. 그는 '미래성장동력 분야 플래그쉽 프로젝트'에 대해선 "창조경제추진단에서 마련한 에너지 저장시스템, 탄소섬유 복합재료, 비만·건강관리 서비스 등 세가지 플래그쉽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제도정비, R&D지원 확대, 시범사업 실시 등의 세부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창의상품 유통채널 구축방안으로는 "기업과 창조경제추진단이 공동으로 창의상품 유통채널을 홍보하고, 참여 유통업체에게 동반성장지수 산정시 가점을 부여하겠다"고 설명했다.청년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한 대학생 창업 지원정책에 대해선 "수요자 입장에서 대학생 창업가가 현장에서 느끼는 창업 애로 사항을 듣고 논의해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 부총리는 지난 3월 7일 1차 창조경제 민간협의회 이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저과 대구에 설립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구축할 예정"이라며 "창조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해 민간 주도로 선정한 13대 미래성장동력을 확정하고 각 분야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 벤처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 기술가치 평가 활성화 방안, 벤처 재도전 지원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했다"며 "융합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해 사물인터넷 기본계획, 3D프린팅 산업 발전전략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에 대해 "온 국가가 슬픔에 잠겨있지만 투자와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제혁신에는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주요한 추진 동력이고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창조경제에는 하나의 답이 없다"며 "각자가 속한 자리에서 혁신을 이뤄나가고 다양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내고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창조경제 씨앗을 꽃 피우려면 아이디어가 기술력과 금융시스템과 같은 기존 산업과 접목돼야한다"며 "얼마전 미국을 방문했을 때 창업 투자 시스템이 잘 발달돼 있는 것을 보며 창업 투자 시스템 개선 필요성을 느꼈는데 경제계에서 민관 협력이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부측에서는 현오석 부총리,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 신제윤 금융위원회 위원장, 한정화 중기청장,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고영선 국무조정실 제2차장이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영배 경총 회장 직무대행,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박병원 전국은행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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