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출연 영화 '태평륜' 포스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송혜교, '태평륜'으로 칸영화제 두번 참여 "오우삼 감독은 아버지같은 분" 배우 송혜교가 영화 '태평륜' 제작발표회를 위해 칸영화제에 등장했다.송혜교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영화 '태평륜'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송혜교를 비롯해 장쯔이, 황샤오밍(황효명), 금성무, 나가사와 마사미 등 한중일 3국의 톱배우들과 오우삼 감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2008년 칸영화제에서도 '태평륜' 제작발표회가 있어 송혜교와 오우삼 감독과 같이 참석한 바 있다. 제작 지연으로 6년 만에 완성돼 다시 칸을 찾게 됐다.이날 송혜교는 "한국과 중국 촬영 현장에 큰 차이는 없다"며 "아무래도 외국이라 어색한 적도 있었지만 함께 한 배우들과 스태프가 도와줘 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오우삼 감독은 아버지 같은 분"이라며 "현장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콘티 설명도 잘 해줬다"며 오우삼 감독에 감사해했다.또 “‘태평륜’을 통해 유명한 분들과 함께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 금성무는 어렸을 적부터 굉장히 좋아했던 배우였고, 황효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만났지만 친구처럼 대해줘서 연기하는데 편했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태평륜'은 1930년대 중국에서 발생한 태평륜 호 침몰 사건을 모티브로, 상하이 금융가에서 태어난 여인이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중국에서 11월 개봉 예정이며, 한국 개봉일은 아직 미정이다. 송혜교 칸영화제 참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혜교, 태평륜 영화 기대" "송혜교, 중국 영화 찍었네" "송혜교, 태평륜 한국엔 언제 개봉?"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이슈팀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