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녹화영상 제작·배포 등 파급력 높여야 ”
양형일 광주시교육감 후보(맨 왼쪽)는 17일 오전 10시 5.18 국립묘지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5월 영령들에게 묵념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양형일 광주시교육감 후보는 17일 “올해 서울·경기·부산·경북지역 5개 초·중교 6개 학급이 5·18민주화운동을 바르게 알기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며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전남민주화운동지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5·18교육 전국화’의 성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양 후보는 이날 “5·18교육의 전국화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하하려는 시도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있다”며 “‘오월민주학교’의 시청각교육, 토론과 역할극, 참여자 구술 증언 등의 프로그램 내용이 직접 교육을 받는 해당 학교 이외에 같은 지역내 다른 각급 학교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녹화영상 배포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정부와 여당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기념곡으로 지정하지 않는 것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 것”이라며 “5·18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기념곡으로 지정돼야만 하는 당위성을 설명해야 한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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