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농장 AI 확진…닭·메추리 27만 마리 땅에 묻어

충남도, 주요 도로 등지에 방역통제초소 7곳 운영…방역대 내 농가에 생석회 뿌리고 위험지역엔 전담공무원 배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된 공주지역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이 AI 확진판정을 받아 닭 등을 땅에 묻었다.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8일 AI 의심신고가 들어온 공주 탄천면 남산리 산란계 농장에서 죽은 닭 등의 가검물에서 고병원성 AI 항원(H5N8형)이 검출돼 닭·메추리 등을 땅에 묻었다.지난달 8일 마지막으로 AI 신고가 접수된 이후 30일 만에 들어온 신고가 결국 고병원성 AI로 확진돼 손을 쓴 것이다.충남도는 AI 방역대와 주요 도로 등지에 방역통제초소 7곳을 운영하고 공주 등 방역대 내 농가에 생석회를 뿌리고 위험지역에 전담공무원을 배치할 계획이다.특히 공무원 등 122명과 장비를 동원해 AI 발생농가에서 기르는 닭 6만 마리와 반경 500m 안의 농가에서 키우는 메추리 21만 마리를 땅에 묻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