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요테' 3마리 자연번식 성공

인공복제 코요테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복제 코요테 자연번식에 성공했다.(사진)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복제 코요테가 자연번식에 성공해 지난 3월말 암수 두 쌍으로부터 새끼 3마리를 출산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암수 분리 사육하던 것을 지난해 6월 암수 한 쌍씩 두 그룹으로 합사했다. 이후 올해 1월 교미에 성공해 지난달 30일께 수컷 두 마리와 암컷 한 마리를 각각 출산했다. 

자연번식 성공 코요테

앞서 황우석 박사 등 수암연구원은 2011년6월17일 세계 최초로 멸종위기 동물중 하나인 코요테 복제에 성공했다. 당시 복제에 성공한 코요테는 암컷 3마리와 2, 3차 복제로 탄생한 수컷 5마리 등 모두 8마리였다. 동종교배로 인한 동물 복제는 여러 차례 성공했지만, 이종 간 교배로 동물 복제에 성공한 것은 세계 최초다. 

자연번식 성공 코요테

도 축산위생연구소는 수암연구원으로부터 복제코요테 새끼 8두를 2011년 전달받아 키워왔다. 이후 2012년 4월 대구달성공원에 1쌍을 분양했다. 특히 올해 자연번식에 성공함에 따라 어미와 새끼를 22일 분양한다. 현재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하다. 도는 새로 개장하는 부산의 삼정더파크 동물원에 기증해 일반인에 공개한다. 도는 2008년부터 연간 5000여만원 상당의 연구에 필요한 돼지와 사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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