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사우디아라비아 세관상호지원 강화

올 8월말 서울서 ‘한-사우디 관세청장회의’…두 나라 ‘관세협력 및 교역증진 세관상호지원협정’ 추진

백운찬(왼쪽에서 3번째) 관세청장이 아흐마드 아바라크(왼쪽에서 2번째)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세관상호지원이 강화 된다.16일 관세청에 따르면 백운찬 관세청장은 15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아흐마드 아바라크(H.E. Ahmad Al Barrak) 주한사우디아라비아 대사와 전자정부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방한한 알리 무살람(Musallam, Ali Abdulkareem I.) 외교부 차관 고문을 만나 관세행정협력방안을 논의했다.관세청은 오는 8월말 서울서 ‘한-사우디아라비아 관세청장회의’를 열어 두 나라 관세협력 및 교역을 늘리기 위한 세관상호지원협정을 맺을 예정이다.특히 사우디아라비아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전자통관시스템(UNI-PASS) 전파 등 중동지역 국가와의 관세행정협력을 늘린다.

한-사우디아라비아 관세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 모습.

백 청장은 사우디 방문단에게 UNI-PASS 갖추기를 통한 통관소요시간 줄이기, 물류비 덜 들이기 등 관세행정선진화와 외국전파사례들을 소개했다.이에 대해 사우디방문단은 우리나라 관세행정선진화에 UNI-PASS 구축 등 정보화정책이 크게 이바지했음에 공감하고 전자통관시스템 시연 때 유관기관과 연계한 통합(One-stop) 통관절차에 큰 관심을 보였다.관세청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대표단 방한을 계기로 전자통관시스템 전파 등 중동지역 나라들과의 관세행정협력이 크게 늘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관세청은 2005년 10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도미니카, 몽골, 과테말라, 에콰도르, 네팔, 탄자니아 등 8개국에 1억148만 달러어치의 UNI-PASS를 수출해 1461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한-사우디아라비아 관세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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