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기능성 토종쌀 재배 농가소득 향상

정남진 적토미(赤土米)

“정남진 적토미(赤土米) 브랜드 육성 시범사업 , 유통업체와 9톤 납품 계약”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은 2013년에 지역브랜드 실용화 시범사업으로 용산면 쇠똥구리 유기농작목반에서 생산된 적토미 등 3종의 유색 토종쌀 9톤을 유통업체와 납품 계약을 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고 최근 발표 했다.본 사업은 토종종자 보존 및 상품화를 통하여 지역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경쟁력 확보를 목적으로 지난해 전남농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사업이다.장흥군은 2002년부터 적토미(赤土米), 녹토미(綠土米, 흑토미(黑土米)로 명명된 토종 벼의 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작년에 10ha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생산 기술 등 매뉴얼 개발, 브랜드포장 디자인개발 등을 완성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이번 계약은 ㎏당 10,000원 높은 가격으로 일반 쌀 보다 4 ~ 5배 정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토종쌀의 유통망과 소비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찰벼 계통인 이들 품종의 성분분석을 한국식품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식이섬유 함량이 일반미에 비하여 5~6배 높고 철, 망간, 마그네슘 등 무기질 또한 3~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항산화 물질로 잘 알려진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함량 또한 높게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건강기능성 쌀로도 소비자의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농가소득을 높혀 나가도록 중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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