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40.39포인트(0.24 %) 오른 1만6573.0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8.42포인트(0.20 %) 올라 4276.4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5.38포인트( 0.29%) 상승, 1890.90에 마감했다. 개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증시는 점차 소폭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나온 민간부문 고용 증가 지표는 예상만큼 좋은 것은 아니었으나 투자자들은 4월 이후 경기 회복세 개선 전망에 조심스럽게 무게를 실었다. 이로써 다우 지수 등은 4거래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S&P500 지수는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에선 산업주와 텔레콤주가 호조를 보였다. 셰퍼스 인베스트먼트 리서치의 라이언 데트릭은 “소형주와 기술주가 극도로 부진했던 3월을 지나며 바닥을 다졌다”면서 “향후 황소장세에 반대하는 베팅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오는 4일 발표되는 지난 달 비농업고용지표 증가가 향후 경기 전망과 주가 흐름에 상당한 미칠 전망이다. 이날 스트리밍 TV를 위한 셋톱 박스 출시를 발표한 아마존은 주가가 0.3% 빠졌다. 점화장치 문제로 대규모 리콜과 함께 의회 청문회가 진행중인 제네럴 모터스의 주가는 이날 1.57% 반등했다. 한편 지난 3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 증가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미국의 3월 민간부문 고용은 19만1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인 19만5000명 증가에는 못미친 수치지만 지난 1~2월보단 늘어난 것이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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