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호봇, '리저스코리아 상대 상표권 소송 준비'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내 최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BI)인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대표 박광회 이하 르호봇)가 글로벌 BI 프랜차이즈 리저스코리아를 상대로 상표권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르호봇 측은 리저스코리아가 르호봇의 영문 상표 'Rehoboth'을 무단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르호봇 측은 "얼마 전까지 구글·네이버 등 검색포털에 르호봇의 영문 상표를 입력할 경우 리저스의 상호가 함께 나타났다"며 "서비스권 침해·상표권 위반사항이 발견되어 변호사를 선임하고 경고장을 보내는 등 정식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이 검색 결과가 사라진 상태다. 르호봇 영문 상표는 지난 2002년 박광회 르호봇 대표가 상표 출원해 2003년 9월에 상표등록 공고를 마친 상태로, 리저스코리아 측의 무단사용 행위가 사실로 판명날 경우 서비스표권 침해와 상표법위반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과 부정경쟁방지법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죄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한국과 미국의 대표 BI 프랜차이즈가 상표권 문제로 법원까지 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르호봇은 지난 1998년 창업한 이후 현재 전국에 27개 비즈니스 센터를 두고 1600개 입주사를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BI 프랜차이즈 업체이며, 리저스코리아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 1800개 센터를 보유한 글로벌 BI 프랜차이즈 리저스의 한국법인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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