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정부가 올해 329억원을 투입해 문화관광형 및 정보통신기술(ICT) 전통시장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17일 '2014년도 전통시장의 경영혁신지원사업 선정을 위한 심의조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심의·확정했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시장경영혁신지원사업 지원대상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상권활성화사업, 공동마케팅 등 7개 사업이다. 올해는 총 591개 시장에 지원되며 특히 ICT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경영혁신사업 중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경우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1개 시장을 육성했으며 올해 신규로 23개 시장을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ICT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인구 밀집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ICT카페 설치지원, 모바일 POS기 지원, 스마트 전단지·쿠폰 발행 등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 제고 및 젊은 층을 유입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중기청은 올해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1388억원)과 시장경영혁신지원사업(697억원) 등에 총 208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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