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정양 무사 귀환에 대한항공 감사의 글 봇물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조양호 회장님의 따뜻한 배려와 대한항공 직원들의 능동적인 대처로 김효정양은 새로운 생명이 용솟음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신 감사 드립니다!"- 남궁 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대한항공 덕분에 효정이가 안전하게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경비까지 마련했습니다. 깨어나면 함께 손 붙잡고 인사 드리러 가겠습니다!"-영양군청 및 김효정양 부모님-"대한항공의 헌신에 저도 모르게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접속했습니다. 왜 대한항공이 국민에게 사랑 받는 기업인지 알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항공사답습니다. 항상 대한항공만 이용하겠습니다"-네티즌-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선행에 대한 감사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을 통해 체코 프라하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한 달여간 방치됐던 김효정(20, 여, 서울과학기술대 1년) 양을 한국에 무사히 귀국시킬 것을 지시했다. 김 양과 의료진은 대한항공의 무상 지원 아래 지난 6일 한국에 도착했다. 이에 따라 김 양의 무사 귀환에 대한 감사 인사가 대한항공으로 접수되고 있다. 김 양은 유럽 여행 도중 불이의 교통사고로 한 달여간 의식을 잃은 상태로 프라하의 한 병원에 한 달여간 입원해 있었다. 남궁 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은 '조양호 회장님께 드리는 감사의 말씀'이라는 서신을 통해 "1만5000(명)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생·교수·직원 일동은 대한항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양호 회장님의 따뜻한 배려, 임직원들의 능동적 대처, 이역만리까지 펼쳐진 직항 노선으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김 양을 이송할 수 있었다"며 "(김 양에 대한) 배려와 온정에 대신 감사를 전한다"고 적었다. 영양군청 관계자도 "주변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셔서 체코현지 치료비와 귀국을 위한 경비를 모두 마련했다"며 "효정 양이 회복하면 함께 꼭 찾아와 인사를 전하겠다"고 서신을 통해 밝혔다. 김 양의 아버지는 고향인 영양군청에 내려가 이같은 감사의 뜻을 대한항공에 전해달라고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진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곳에서 대한항공에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들이 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우리 국민의 수송을 지원한 것은 국적 대표 항공사이자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소명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사회와 나눔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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