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러시아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을 가질 것이라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우리는 러시아와 함께 나토-러시아 이사회(NRC) 특별회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를 사실상 무력 점거하자 나토는 지난 2일 나토 28개 회원국 대사회의를 긴급 소집한 데 이어 4일에도 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나토와 러시아는 '평화를 위한 동반자'(partnership for peace) 협정을 체결했으며 NRC를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라스무센 총장은 2일 발표한 성명에서 러시아의 행위는 유엔(UN) 헌장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러시아에 대해 즉각 군사행동과 군사적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이 성명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의 영토적 통합성과 주권을 지지한다. 또한 우크라이나 국민이 외부의 간섭 없이 스스로의 장래를 결정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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