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삼성증권은 3일 SBS콘텐츠허브에 대해 상반기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SBS콘텐츠허브의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 36% 증가한 546억원, 41억원으로 시장에서의 예상 실적과 부합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VOD가격 인상과 홀드백 연장으로 올해 견조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드라마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별 그대)'와 같이 성공적인 드라마 투자사례는 SBS콘텐츠허브의 멀티플 상향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신 연구원은 "선제적으로 투자했던 '상속자들'은 높은 투자금액에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별 그대' 역시 판권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투자수익률이 높을 것"이라며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드라마에 대한 선제적 투자는 SBS와 제작사에 대한 요율 상승을 일정부분 방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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