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지난해 성장률 2.9%…올해 3~4% 예상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홍콩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홍콩 정부가 발표한 지난해 4·4분기 성장률은 전기대비 1.1%를 기록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존 창 홍콩 재정사 사장(장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 테이퍼링과 중국의 경기둔화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홍콩 경제가 견실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콩 경제는 지난 2010년 6.8%의 성장률을 기록한 뒤 2011년 4.9%로 하락했고 2012년에는 1.5% 성장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홍콩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심한 홍콩이 중국 경기둔화의 충격을 얼마나 덜 받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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