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2일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 첫 강좌로 도현철 교수(연세대학교)의 ‘전환기의 갈림길, 고려의 충신이냐 조선의 공신이냐’는 주제의 강연을 실시한다. 첫 강좌에서는 고려왕조에 변함없는 충정을 드러낸 이색(1328∼1396)과 정몽주(1337∼1392), 새로운 질서를 꿈꾸는 정도전(1342∼1398) 등 신진유학자이면서도 서로 다른 길을 걸은 인물을 집중 조명한다. 또한 그들이 각자의 길을 선택한 역사적 상황과 이유를 살펴본다. 우리는 삶 속에서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접하게 된다. 그때마다 어느 쪽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낳을지 고민한다. 옛 사람들이 만났던 수많은 선택의 순간과 그들의 결정, 그리고 그 결과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개강좌로 진행되는 ‘토요일 오후, 인문학 정원’은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고 2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4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다.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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