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김영철이 악역이 아닌 착한 역할에 도전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냈다.김영철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 연출 배경수 김정현) 제작발표회에서 "35년간 배우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긴장되고 또 궁금한 드라마는 처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김영철은 "내가 항상 드라마를 맡으면 '악의 축'이라는 말을 듣는다. 꼭 나쁜 역할을 맡게 된다"며 "왜 나쁜 역할만 시키는지 모르겠다. 나도 착한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태양은 가득히'는 한 가족과 한 사회가 어떻게 물들어 가는지, 또 진실이 무엇인가를 밝혀가는 그런 드라마다. 내가 내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그러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한편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에서 벌어진 다이아몬드 도난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와 인생 모두를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윤계상 분)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한지혜 분)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총리와 나' 후속으로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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