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61개 지구 28㎞ 34억3100만원 투입"[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이강수)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경지정리가 완료된 농경지 내 주요 농로와 이와 연계되는 연결농로를 포장하여 기계화 영농기반을 구축함으로서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농촌생활환경 개선, 농촌인구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금년은 작년보다 사업비 9억9600만원이 증가한 총사업비 34억3100만원을 투입하여 14개 읍면 경지정리사업이 완료된 지구의 미포장된 농로 28㎞에 대해 콘크리트 포장을 위해 2월 중 실시설계, 영농기 이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세부설계 시부터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 논 진입로, 차량 교차로 또는 정차대를 계획해 경작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간선도로 등과 연결되므로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통과 영농편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군 관계자는 “1995년부터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사업을 추진하여 총 대상 808㎞ 중 2013년 말까지 507㎞(63%)를 완료했다"며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기계화 영농을 실현하고 농산물 운송편의를 도모하는 등 농업인들의 영농불편 최소화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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