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엄지원이 1일 오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좋아하는 남자 조한선과 친구 서영희 사이에서 괴로워했다.오현수(엄지원 분)는 이날 방송에서 안광모(조한선 분)와 단 둘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 두 남녀는 최근 이미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던 것.하지만 안광모는 오현수의 친구인 박주하(서영희 분)와 결혼했던 사이였다. 이들의 복잡한 삼각관계는 오현수에게 스트레스의 근원이 되기에 충분했다.오현수는 자신이 안광모와 박주하 사이에 끼어들었다는 죄책감을 느꼈다. 그는 스킨십을 위해 치근대는 안광모를 멀찌감치 밀어내고 혼자 방으로 올라갔다.혼자 남은 안광모는 멋쩍은 듯 입맛을 다시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오현수는 슬픔에 찬 표정으로 박주하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이 과정에서 엄지원의 생생한 표현력이 유난히 돋보였다. 그는 친한 친구와 남자 사이에서 고뇌하는 오현수의 심리를 특유의 분위기로 그려내며 극의 흐름에 공감을 더했다.e뉴스팀 e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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