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청장 후보 놓고 전·현직 부구청만 3명 경합

새누리당 후보 자리 놓고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안승일 노원구 부구청장, 장수길 전 송파구 부구청장과 민주당 이제학 전 구청장 부인 김수영씨 등 가세 각축 벌일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번 6.4지방선거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서 현직 부구청장과 전직 부구청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천구청장 새누리당 후보 자리를 놓고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과 안승일 노원구 부구처장(전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장수길 전 송파구 부구청장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여기에 민주당 후보 경선을 위해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부인인 김수영씨가 가세, 이번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선거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

새누리당 양천구청장 후보 자리를 놓고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2011년7월1일부터 구청장 권한대행을 하면서 주민들과 접촉을 강화하면서 고지 선점을 노리고 있다.행정고시 23회 출신인 전 권한대행은 중구 부구청장, 동작구 부구청장을 지냈으며 새누당 갑·을 위원장들과 원만한 관계 등을 들며 후보 자리를 잡겠다는 의욕이 대단하다.안승일 노원구 부구청장은 2006년7~2007년5월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을 한 인연을 들며 최근 후보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행정고시 26회 출신인 안 부구청장은 서울시 관광과장, 문화과장, 환경과장, 푸른도시국장, 문화국장을 거쳐 세종문화회관사장, 문화디자인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안승일 노원구 부구청장

안 부구청장은 2월16일 노원 부구청장을 퇴임하고 3월2일 오후 3시 양천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강하게 대시할 계획이다.특히 안 부구청장은 양천갑지역 유지 등을 중심으로 영입에 신경을 써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육사 출신으로 이명박 서울시장 비서실장과 송파구 부구청장을 지낸 장수길 전 부구청도 최근 사무실을 내고 선거전 준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특히 장 전 부구청장은 지난 연말 구속에서 풀려난 추재엽 전 양천구청장 지지세를 등에 엎을 수 있다는 점을 무기로 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와 함께 이제학 전 양천구청장 부인 김수영씨도 2월11일 오후 6시 양천문화회관 대극장 2층에서 ‘절망에서 핀 희망-김수영의 희망 양천리포트’ 출판기념회를 갖고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특히 복지전문가인 김수영씨는 2011년 10월26일 추재엽 전 구청장 후보와 가진 양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출마했으나 분루해 이번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허광태 전 서울시의회 의장 등도 민주당 후보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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