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올해 642억원을 투입해 총 3만4873개의 노인 일자리를 만든다. 도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학교급식 도우미, 초등학교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노-노케어, 도서관지원사업 거리환경지킴이 등을 중점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588억원)보다 54억원이 늘어난 6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도는 이럴 경우 3만4873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일자리는 1일 3시간씩 주 3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며, 월평균 2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도는 아울러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기반 조성을 위해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16개소에서 19개소로 3개소 확대한다. 베이비시터 2개소에 9000만원을 지원해 시장형 일자리도 확대한다. 이한경 도 보건복지국장은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노인빈곤율이 가장 높아 노인일자리 사업이 경제적 도움과 노인문제 예방, 사회적 비용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노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노인상 구현을 위해 '2014년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도 10월 개최한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3년도 시니어클럽 기관평가'에서 부천시니어클럽, 시흥시니어클럽, 군포시니어클럽, 남양주시니어클럽, 화성시니어클럽 등 5개기관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수상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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