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정보보안 역설…왜?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이번 카드사의 고객 개인정보유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했다. 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이번 카드정보유출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이대로는 불안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보보호법률 제정과 처벌규정 강화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아가 정보보안 강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사람보안과 보안인프라, 보안시스템 확충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먼저 "핵심정보 접근자에 대한 교육과 관리, 감독이 첫째"라며 사람보안이 철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이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보안인프라에 대한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아울러 "중요 보안시설에 대해서는 출입을 통제하고, 검색을 강화해야 한다"며 보안시스템 확충을 지적했다. 한편,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에서 사상 최대인 1억400만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돼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영업점에는 연일 카드 재발급을 받으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다. 특히 일부에서는 이번 정보유출로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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