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전자가 이공계 우수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LG전자는 22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서초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LG 드림멘토링' 1기 수료식을 열었다. 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을 비롯해 멘토로 활동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총 32명의 프로그램 수료자들을 축하했다. 각종 온·오프라인 활동에 활발히 참여한 우수 수료자들에게는 G패드8.3 등 부상도 주어졌다. LG 드림멘토링은 LG전자의 최고 기술전문가들이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들과 1:1 결연을 맺어 지도와 조언을 제공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1기 수료자들은 지난해 5월 열린 멘토-멘티 간 결연식을 시작으로 9개월간 ▲기술세미나 및 진로 상담 ▲사내외 학회 공동 참석 ▲등산·야구대회 관람 등 다양한 상호 교류의 장을 통해 돈독한 관계를 맺었다. LG전자는 프로그램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연구 분야 및 향후 성장 비전 등을 고려해 최적의 멘토를 선정했다. 이번 1기의 성공을 발판 삼아 매년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04년부터 공과대학생 대상 일일 임원특강과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기술특강을 진행하는 등 창의적 이공계 인재 육성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1기 수료자인 구남훈 씨(26세·중앙대)는 "최고 전문가에게 허심탄회하게 조언을 구하고 다양한 대외활동으로 시야도 넓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승권 사장은 "자사 임직원들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진솔한 대화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이공계 인재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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